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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gunmo.9

Kimgunmo.9

专辑名称:第九专辑 发行时间:2004年09月02日 金建模的第九张专辑包含了音乐舞蹈等形式.更是有电子 hip-hop 爵士等不同元素的加入.是他30年来的总结.不贵的价格背后说明了他对音乐的执著是真实的 가족의 情이 담긴 건모의 아홉번째 이야기 발매!! 작년 8집 앨범 이후 1년 6개월 만에 내놓는 김건모 9집 앨범 누구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그만의 영역에서 사랑,이별,그리움을 노래한 세월이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얼마나 많은 우리들이 그의 노래를 들으며 밤잠을 설치며 눈물을 훔쳤고 그의 노래에 맞춰 열광했던가.그토록 여러 세대를 울리고 웃기고도 이 남자는 아직 성이 차지 않나 보다. 8집에서 보여주었듯이 이번 앨범에서도 그는 애써 사람들의 귀를 잡지 않는다. 타고난 정확한 발음 덕분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변하지 않은 특유의 미성이 너무나 편한 창법과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하지만 예전보다 더욱 깊이 가슴을 파고 들기 때문이다. 7집부터 조금씩 엿볼 수 있었던 원숙미가 이번에는 조금 더 두드러져 보인다. 이제는 단순히 이별을 슬퍼하기보다는 그 이별을 내면에 조심스럽게 녹여내고 감수하려는 의지('흐르는 강물처럼')가 드러난다. 그가 항상 자신의 노래는 모두 자서전과 같다고 얘기하는 것에 비춰보면 그도 많은 시간의 가르침을 받은 듯 하다.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가슴 아파한 채 떠나가는 사람을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는 마음은('사랑이 날 슬프게 할 때') 시간의 가르침을 받은 스스로를 투영시킨 것이리라. 경쾌한 멜로디와 현실에 대한 좌절을 버무리는 역설의 매력도 빠뜨리지 않고 이어진다. '완벽한 남자 콤플렉스'가 만연한 현실에 대한 풍자나('여자들이란') 거듭되는 불경기와 첨단 유행에 몸과 마음이 뒤쳐진 채 좌절하는 남자들의 비애는('경매') 남의 얘기 같지만은 않다. 그의 최근 앨범에 화두로 등장하고 있는 '가족에 대한 情'은 변함없이 앨범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양팔을 크게 흔들며 부르다가도 한 구절 한 구절에 코끝이 시큰해지는가 하면('가족') 앨범의 타이틀곡인 ('잔소리')에서 이제는 함께한 시간이 너무 오래 되어 물과 공기 같은 존재가 되어있지만 항상 미안함을 금할 길 없는 연인이나 부부의 애틋한 정을 노래한다. '날 만나 힘들게 살아왔던 너에게 제일 고마운 건 우리 사랑을 지키려고 매일 밤 기도해준 너. 날 만나 힘들게 살아왔던 너에게 제일 미안한 건 너를 사랑한다는 그 말, 그 말을 하지 못했어. 지겹던 너의 잔소리가 오늘밤 너무 그리워' 사랑하는 사람으로부터 누구나 들어 본 잔소리. 그 잔소리마저 그리워지는 것은 그 사람과의 이별 때문. 그 마음을 느끼며 노래를 듣다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잔소리가 또 다른 사랑의 표현이라는 것을 사람들은 알면서도 그 가치를 잊고 지낸다. 가슴 한 편에 담아두었던 감정을 들춰내는 그의 목소리는 우리 마음 속에 작은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그만이 소화해 낼 수 있는 곡으로 간주 부분의 색소폰 소리 마저 눈시울을 자극한다. 아직 가정을 이루지 않은 그이지만 그렇기에 더욱 가정에 대한 그리움이 큰 것일까? 수구초심의 마음은 놀라울 정도로 완벽하게 가족애를 그려내고 있다. 항상 그러했듯이 다양한 장르에 대한 열정적인 시도를 통해 매너리즘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잔소리')에 이은 서브 타이틀 곡('Mr.빅맨')에서는 마이애미 사운드와 힙합 리듬을 가미하여 댄스곡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리고 있다. 키도 크고 아파트 평수도 크고 차도 커야만 하는 등 모든지 커야만 대접 받는 왜곡된 현실을 비튼 가사와 그리 빠르지 않아서 숨을 헐떡거리지 않아도 되는 적당한 리듬은 유난히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올 여름의 추억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재즈의 멜로디를 가미하여 더욱 애잔하게 다가오는 노랫말('가족'), 보사노바풍의 세련된 스트링이 전율을 주는 액센트('사랑이 날 슬프게 할 때'), 쉬운 고고리듬으로 인해 캠핑장에 와 있는 것 같은 착각('타임')에 빠지다 보면 앨범 한 트랙이 금방 끝나고 만다. 오랜 시간 그림자처럼 함께 호흡해온 마니아들에 대한 배려도 섬세하다.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을 것 같은 명곡 '장미'(by '사랑과 평화')를 마치 자신의 창작곡인 듯 완벽히 해석해 놓았고 앨범의 전체적인 성향과 맥을 같이 하는 홍민의 '석별'을 선택함으로써 들을 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놓았다. 재킷에서는 작은 전시회를 감상할 수 있다. 재킷 매 페이지마다 왼쪽엔 가사를, 오른쪽엔 틈틈이 준비해 온 그림 솜씨를 펼쳐 보인다. 한 시대의 문화를 이끌었던 커다란 예술적 열정의 편린만으로도 훌륭한 갤러리가 완성되었다. 지금까지 무형의 노래로만 팬들에게 다가왔던 그이기에, 직접 그린 그림을 본다는 것은 처음 겪는 황홀한 경험이 아닐 수 없다. 각각의 제목이 붙은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혹시나 노래에서 하지 못했던 얘기를 보충하려는 듯한 섬세함과 조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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