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 [너와 나 사이의 바다] 싱어송라이터 호수가 데뷔 싱글 ‘너와 나 사이의 바다’로 찾아왔다. 잔잔한 호수인 것 같다가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를 연상하게 하는 깊이 있는 감성을 전해준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흔하게 들어 본 말이지만 이런 가사로 노래한 가수는 없었던 것 같다. 호수가 전달하는 언어는 언뜻 일상적이지만 노래로 들었을 때 의외성을 주고 그 사이에 가슴을 파고든다. 실제로 호수는 출입국이 불가능해진 나라로 건너가게 된 연인과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다 이별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사랑하던 사람이 바다를 건너갔고 만나지 못해 이별하는 경험은 쉬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노래가 공감과 위로가 되는 것은 바다는 단지 물리적인 거리가 아닌 여러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사랑, 그리움, 추억, 오해, 끝나지 않을 것 같은 힘든 시간과 어려워만 보이는 현실, 그 사이 파도 처럼 오가는 무수한 생각들이 너와 나 사이의 바다라고 노래하고 있다. 건널 수 없는 바다 앞에서 체념하게 되는 쓸쓸함을 때로는 직설적으로 때로는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어쩌면 그 바다는 당신의 마음 한구석에도 주홍 글씨처럼 자리 잡고 있을지도 모른다. 가을에 어울리는 싱글 ‘너와 나 사이의 바다’를 시작으로 우리 앞에 선보이는 싱어송라이터‘호수’, 그의 감성의 물결에 취해 있다 보면 이 호수의 사계절은 어떨지, 또 얼마나 깊은 호수인지 빠져 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Credits] Lyrics by 호수, JVNE Composed by 호수, JVNE Arranged by JVNE, Floppy Vocal 호수 Chorus JVNE Guitar JVNE Bass JVNE Synthesizer JVNE Mixed by Floppy Mastered by Floppy Photo by Floppy [M/V Credits] Director 호수 Starring 호수 Director of Photography Floppy, JVNE